라파엘호는 1845년 김대건 신부 일행이 중국 상해와 조선을 왕래할 때 이용했던 조선식 목선(범선)이다.
배 이름 ‘라파엘’은 토비아의 길을 인도하였던(토빗기) 여행자의 수호성인인 대천사 라파엘에서 유래하였다. 위험한 바닷길에서 하느님의 보호와 인도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.
당시 조선은 천주교 박해가 극심하였고, 외국 선교사 입국은 목숨을 건 비밀 활동이었다. 김대건 부제는 교우들과 함께 직접 배를 마련하여 선교사 입국 계획을 추진하였다.